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한화손보 누적결손금 완전 해소

올 10년만에 배당 계획등 경영실적 호전

한화손보가 그 동안의 누적결손금을 완전 해소하고 지난 1997년 이후 10여년 만에 배당도 예상되는 등 경영실적이 개선되고 있다. 한화손보는 5월 결산에서 누적결손금을 완전 해소하고 41억원의 이익잉여금을 적립했다고 30일 밝혔다. 한화손보는 2007회계연도(2007년 4월~2008년 3월)에 39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실현했으며 2008회계연도 첫 달인 4월에는 23억원, 5월에는 62억원의 이익을 기록했다. 한화손보는 내부유보금 적립을 본격화하면서 2008회계연도 결산시에는 배당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화손보의 한 관계자는 “이 같은 경영성과는 그 동안 추진해왔던 비상경영체제를 통해 인건비ㆍ일반관리비 등 고정사업비를 줄였을 뿐 아니라 장기 보장성보험을 중심으로 영업실적이 호전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8월 시행 예정인 손ㆍ생보 교차판매제도에 발맞춰 경쟁력 확보 차원의 전용상품을 개발하는 것은 물론 업무지원 시스템 구축도 서두르고 있다. 한편 한화손보는 5월 서울 태평로 본점 사옥을 매각하고 여의도 한화증권 사옥을 매입하는 과정에서 708억원의 특별이익을 실현해 6월 말 기준 지급여력비율을 210%까지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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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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