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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은 13일 300MW급 팔로버디 원자력 발전소 1~3호기 교체용 설비를 820억원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주는 지난 2월 테네시주의 원자력 발전소 2호기 교체용 증기 발생기 수주(800억원)에 이어 올들어 두번째로 2010년 1월부터 공급하게 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원자로 내의 핵연료 반응을 제어하는 제어봉 구동장치와 핵반응이 일어나는 원자료 덮개 등 원자력 발전소의 핵심 설비를 교체하는 공사다. 김태우 두산중공업 부사장은 “미국은 정부가 2010년부터 연간 2~3기의 원전 건설을 계획하고 있는 중요 시장”이라며 “최근 들어 미국 시장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는 만큼 현지 밀착 마케팅을 벌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