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현대중공업] 2만6천T급 반잠수 시추선 선적

이 시추선은 현대중공업이 지난 97년 12월 미국 「리딩 앤 팔콘」사로부터 2억5,000만달러에 수주, 제작한 것으로 높이 106㎙, 길이 114M, 폭 78M로 30층 건물 규모다.현대중공업은 「유압잭 풀링」 시스템을 이용, 4개 라인의 스키드레일(미끄럼 방지 레일)과 개당 250톤짜리 유압잭 160개 등을 동원해 시추선을 들어올린 뒤 15시간 만에 112㎙를 이동해 해상 바지선에 선적시켰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육상에서 시추선의 상부구조물을 하부구조물과 일체형으로 조립하는 육상총조립공법을 개발한 데 이어 이번에 육상에서 해상 바지선으로 선적하는데 성공한 것은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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