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촌을 관광과 연계해 개발하는 방안이 본격 추진된다.
강무현 해양수산부 차관은 15일 어촌 관광진흥 종합대책에 따른 개발모델로 어촌ㆍ어항 복합공간 7곳과 어촌관광단지 11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어촌ㆍ어항 복합공간은 인천 강화군 어유정항, 울산 북구 정자항, 강원도 강릉 안목항, 전남 강진군 마량항, 경북 포항시 양포항, 경남 고성군 맥전포항, 제주 남제주군 모슬포항으로 각각 150억원이 투입된다.
어촌관광단지는 부산 강서구 대항, 인천 강화군 초지, 울산 울주군 대송, 경기화성시 전곡, 강원도 동해시 대진, 충남 보령시 무창포, 전북 군산시 야미도, 전남신안군 방축, 경북 경주시 전촌, 경남 통영시 학림, 제주 서귀포시 법환 등으로 각각 60억원이 지원된다. 해양부는 지난달 부산 기장군 대변항과 강원도 속초시 대포항 등 6곳을 각각 500억원이 지원되는 다기능 어항으로 지정했다.
해양부는 이들 24곳에 오는 2009년까지 4,700여억원을 투입해 개발을 추진할 방침이다. 선정된 지역중 강진군 마량항과 보령시 무창포, 동해시 대진은 연내에 설계작업등 사업에 착수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