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배당에 시세차익은 덤… 코스닥 배당주 주목

정상제이엘에스, 리노공업 등 9개 종목 유망<br>안정적인 배당수익에 주가상승 기대


“코스닥 배당주 쇼핑해볼까.” 최근 코스닥 시장의 선전으로 중소형 종목에 대한 관심이 살아나면서 배당 가능성이 높은 코스닥 업체들이 주목 받고 있다. 배당 가능성이 큰 코스닥 업체들은 순이익도 높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돼 배당 수익 외에 주가 상승도 기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3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코스닥시장에서 지난 29일 기준으로 3곳 이상의 증권사 가 추정한 2010년 배당수익률 평균이 2% 이상인 종목들은 정상제이엘에스, 파라다이스, 리노공업, GS홈쇼핑, 인탑스, 휴비츠, 코텍, 국순당, KH바텍 등 총 9개다. 2010년 추정 배당수익률이 2% 이상이라는 것은 이들 업체들의 배당 예상 금액이 29일 종가와 비교해 2% 이상이라는 것이다. 2010년 예상 배당수익률이 가장 높을 것으로 전망된 업체는 영어교육업체인 정상제이엘에스(5.58%)였다. 보통주 1주 당 약 433원을 배당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29일 종가(7,770원)에 매수하면 5.58%의 배당수익률을 얻을 수 있다는 뜻이다. 정상제이엘에스는 지난해에도 보통주 1주 당 315원을 배당해 39.98%의 높은 배당성향(배당금액/순이익)을 보였다. 전통적으로 배당성향이 높은 파라다이스도 29일 종가로 주식을 샀을 때 배당금액 만으로 5.16%의 수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고 리노공업(3.85%), GS홈쇼핑(2.59%), 인탑스(2.50%), 휴비츠(2.43%), 코텍(2.41%), 국순당(2.24%), KH바택(2.04%)도 배당을 앞두고 투자 해 볼만한 주식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김희망 에프앤가이드 연구원은 “배당을 많이 하는 업체들은 실적이 좋기 때문에 주가 상승도 기대해볼 수 있다”며 “안정적인 배당수익에 주가 상승 이익도 얻을 수 있어 실적시즌을 맞아 투자해볼 만 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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