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화제의 책] 부자의 지갑을 열어라

토마스 스탠리 지음, '부자 마케팅' 이론과 실제 소개'부자 마케팅'이 뜨고 있다. 은행들은 앞다퉈 'VIP고객 코너'를 만들고, 백화점들은 '명품 코너'를 넓혀가고 있다. 돈 많은 사람들이 돈을 많이 쓰는 법. 빈부 격차가 벌어질수록 부자들을 겨냥한 '부자 마케팅'은 더욱 활기를 띨 전망이다. '백만장자'시리즈의 저자 토마스 스탠리는 '부자의 지갑을 열어라'에서 부유층을 대상으로 하는 마케팅과 세일즈 기법을 설명하고 있다. 어떤 사람들이 부자이고, 그들이 어디에 있으며, 어떻게 그들에게 상품을 팔 것인지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특히 부자들의 특성을 잘 살피라고 당부한다. "부자들은 꼭 필요해서 물건을 사는 것이 아니므로, 그들로 하여금 소비를 통해 자신들의 성취를 과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시장점유율보다 지갑점유율에 보다 관심을 가지라"고 말한다. 수나 양으로 나타나는 '파워모델' 보다는 진짜 알짜배기인가를 가늠할 수 있는 '밸류모델'이 중요한 시대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저자는 지갑점유율이야말로 대표적인 '밸류모델'이라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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