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유가증권 시황] 대형 IT株 중 삼성전자만 올라

코스피지수가 사흘 연속 상승, 1,170선에 바짝 다가섰다. 17일 코스피지수는 8.19(0.71%)포인트 오른 1169.75포인트를 기록했다. 미국 뉴욕증시 급등으로 코스피지수도 장 초반 1,200선 돌파를 시도했으나 투신권을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상승폭이 축소됐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333억원, 708억원을 순매수했으나 국내 기관투자가들은 2,100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보험(3.94%), 금융(2.51%), 통신(1.95%), 은행(1.81%), 전기가스업(1.78%), 철강ㆍ금속(1.57%) 등이 상승했으며 기계(-3.04%), 건설업(-1.73%), 운수장비(-1.37%), 증권(-1.09%), 비금속광물(-0.92%)등이 하락했다. 대형 IT주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0.55% 상승한 반면, LG전자ㆍ LG디스플레이가 각각 0.73%와 1.64% 떨어졌다. 특히 자산재평가 수혜 예상으로 보험주가 급등했다. 롯데손해보험이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그린손해보험, 제일화재보험도 각각 14.5%와 10% 상승했다. 삼성화재도 3.78% 올랐다. 유동성 확대 호재로 은행주도 상승폭이 컸다. 신한지주, KB금융, 우리금융, 하나금융지주가 2~6% 올랐다. 중국 조류인플루엔자바이러스 발견 소식에 오양수산과 동원수산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수산주도 급등했다. 반면 건설, 기계주는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두산중공업은 5.16% 빠졌으며 현대건설도 3% 하락했다.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22종목을 포함해 422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수는 하한가 6종목을 포함해 404개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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