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와이브로 서비스 이용 어떻게

PDA·스마트폰 단말기 곧 출시…현재는 노트북으로만 이용<br>카드 20만원대 수준 '부담'…SKT·KT 정액요금제로 운영

와이브로는 시속 60km의 속도로 이동 중에도 끊김없이 자유롭게 인터넷을 쓸 수 있는 차세대 이동통신 서비스다. 다운로드 속도는 최고 20Mbps까지 가능하며, 고속 이동 중에도 1Mbps 수준을 보장한다. 현재 와이브로는 PCMCIA카드를 통해 노트북으로만 이용할 수 있다. 앞으로 PDA나 스마트폰 형태의 단말기도 출시될 예정이다. 노트북용 카드의 가격은 30만원 수준이지만 10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하기 때문에 소비자는 20만원 정도만 부담하면 된다. 와이브로 요금은 일단 정액제로 운영된다. SKT는 내년 6월까지 월 3만원으로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완전 정액제를 유지할 계획이다. 반면 KT도 올 해 말까지 월 1만6,000원의 완전 정액제 상품을 운영하며, 부분정액제 요금상품도 기본료를 70% 할인해줄 예정이다. KT의 경우 무료제공용량을 초과해 사용하면 요금제에 따라서 1MB당 7~70원의 요금을 추가로 내야 한다. 서비스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서비스 가능 지역의 KT프라자나 SKT대리점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와이브로는 4년 전인 지난 2002년 정통부가 2.3GHz 주파수 대역을 휴대인터넷용으로 분배하면서 추진되기 시작됐다. 지난해 3월 KT와 SKT, 하나로텔레콤 등 3개 사업자에 사업 허가가 내려졌지만 하나로텔레콤이 이를 포기해 KT와 SKT가 상용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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