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영어교육 리더학교' 전학년 원어민 수업·영어매점 운영도

100곳 살펴보니…

'영어 체험교실은 기본, 원어민 교사 영어수업에 영어매점 운영까지….' 교육과학기술부는 이같이 특색 있는 영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전국 초ㆍ중ㆍ고교 100곳을 '영어교육 리더학교'로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선정된 학교 가운데 충남 소망초등학교는 영어학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각 층의 자투리 공간에 영어매점ㆍ영어전광판을 설치하고 교실 5개를 '영어체험 교실'로 만들었다. 3~6학년은 매주 2시간씩 수준별 영어수업을 하고 있으며 매일 아침 10분을 영어방송 시간으로 정해 학생들이 영어를 접할 기회를 늘리고 있다. 대구 화동초등학교는 원어민 교사 3명을 확보해 전학년에서 원어민 영어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이버 영어체험센터를 구축해 수준별 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학교 안팎에 잉글리시 존, 팀티칭 영어실 등 영어체험 공간을 확대했다. 인천 간재울중학교는 모든 영어수업에서 수준별 수업을 원칙으로 해 원어민과 영어교사가 함께 수업하게 함으로써 듣기ㆍ말하기 훈련이 집중적으로 이뤄지도록 하고 있다. 강원 홍천여고는 다문화가정의 학부모를 교사로 활용해 우수 사례로 꼽혔다. 다문화가정 학부모가 학교 매점을 운영하도록 하고 매점에서는 영어만 쓰도록 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영어를 접하도록 하고 과학교사 출신인 필리핀 원어민을 강사로 투입해 과학 강의와 실험을 영어로 진행하도록 했다. 교과부는 이들 100개 학교에 장관표창장과 지원금을 주고 우수 사례가 다른 학교에 소개될 수 있도록 자료집을 만들어 교과부, 시도 교육청 홈페이지 등에 등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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