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코스닥 종목을 매매한 투자자들의 수익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대신증권은 코스닥시장에서 올해 초 대비 9일 현재 신용거래가 5만주 이상 증가한 21개 종목의 주가는 평균 1.2% 하락했다고 밝혔다. 오른 종목은 10개로 이중 싸이버텍이 70% 상승해 가장 높았고 바이오스페이스(31%)ㆍ쎌바이오텍(30%)ㆍYTN(25%)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모닷텔과 국민카드 주가는 각각 54%, 52% 하락해 반토막 났고 모션헤즈ㆍ로토토ㆍ고려전기ㆍ휴먼컴 등도 20% 이상 떨어졌다.
한편 지난 7일 현재 신용융자잔고는 1,759억원으로 지난해 말의 2,205억원보다 줄었지만 지난 3월말(1,581억원) 이후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송영규기자 sko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