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텔슨전자(장외기업 IR)

◎국내 첫 광역삐삐 출시 올 매출 416억 예상/신 사옥 건설·공장 부지 매입 순이익은 정체텔슨전자(대표 김동연)는 지난 92년 설립된 통신기기 전문업체로 무선전화기와 무선호출기 등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대기업들을 제치고 지난 95년 5월 광역삐삐 왑스를 국내 처음으로 출시, 중소기업으로서 탄탄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올 상반기 매출은 1백60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와 비슷한 수준이며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9억4천만원, 7억2천만원을 기록했다. 매출 구조가 하반기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고 상반기말 전화기 부문의 신제품을 출시해 하반기에는 매출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회사에서는 올해 전체 매출은 지난해보다 33.7% 증가한 4백16억원, 순이익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17억∼19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매출 증가에 비해 순이익이 오히려 정체되는 것은 청주공장 부지매입과 서울 봉천동 신사옥 건설로 인해 금융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청주공장 부지매입과 지상 4층 지하 1층의 봉천동 신사옥 건설을 위해 모두 40여억원의 자금이 소요됐으나 봉천동 신사옥 건설이 마무리돼 추가적인 자금소요는 없을 전망이다. 텔슨전자는 TRS(주파수 공용 통신) 사업 진출을 위해 지난 7월말 장외업체인 태연전자를 인수한 외에 한국통신의 PCS(개인휴대통신) 단말기 납품을 추진하고 있다. 또 내년 발신전용 전화기인 CT­2 사업이 내년부터 상용화 서비스되며 이 부문의 단말기 납품도 기대되고 있다. 이밖에 DECT(Digital European Cordless Telephone)의 개발을 추진, 올해말 개발을 완료하고 내년께 유럽에 수출할 계획을 갖고 있는 등 성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정재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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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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