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PA 발효 나마스떼 갠지스!] 식수 부족… 물사업 주목을

SetSectionName(); [CEPA 발효 나마스떼 갠지스!] 식수 부족… 물사업 주목을 ■ 인도 유망사업은전기차·유기농 식품·저가주택·할인매장도 잠재수요 많아 이현호기자 hhlee@sed.co.kr

브릭스(BRICs)와 친디아(CHINDIA) 등 신흥 경제국가를 의미하는 각종 신조어의 중심에 서 있는 인도는 제조업을 중심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과 함께 세계 경제성장을 이끄는 쌍두마차로 평가 받고 있다. 인도에 진출하려는 기업들이 성공하기 위해 선택해야 할 유망사업은 무엇일까. 무역진흥과 국내외 수출기업의 투자 및 산업∙기술 협력을 지원하는 KOTRA가 인도 현지 시장조사를 통해 선정한 10대 유망사업은 주목할 만하다. 인도의 유망사업 중 으뜸으로는 물 사업이 꼽혔다. 인도는 물과 관련된 계획과 발전•배급, 그리고 사용 최적화 등 각종 정책과 규제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사실상의 물 부족 국가다. 빗물 저장 및 사용은 조만간 필수가 될 것으로 전망되며 첸나이의 경우 이미 의무화돼 물 사용량 관리와 관련된 사업이 유망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 오는 2015년쯤 인도 전체 자동차 판매의 5%가 전기자동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녹색자동차 시장의 성장성도 높다. 인도 정부가 이 제품군에 대한 관세를 낮추고 있어 시장확대가 예상된다. 소비가 커지는 만큼 인도인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유기농 식품의 인기도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 향후 시장규모만 3,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또 인도정부가 2010년까지 전력생산량을 1만8,000㎿, 2012년까지는 7만8,577㎿ 증가시키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터라 대체에너지 분야도 유망사업으로 꼽혔다. 저가주택도 유망사업으로 분류된다. 인도 도시 거주자 수는 1억9,000만명 정도로 앞으로 8,000만개 정도의 저가주택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할인매장도 유망사업 영역에 속한다. 인도 전체 브랜드의류 판매의 40%가 할인매장을 통해 이뤄지지만 조직화된 소매 매장이 없고 인도 소비자들이 물건 값을 깎는 습관 때문에 할인매장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4억명에 달할 정도로 중산층이 두터워 교육시장과 헬스케어시장도 유망사업으로 꼽혔다. 이밖에 빈부격차로 야기되는 범죄들과 테러 위협으로 보안시장이, 자동차와 휴대폰 등 디지털 제품의 수요가 증가한 덕분에 디지털기술이 유망사업으로 선정됐다. [나마스떼 갠지스! 12억 인도시장 뚫어라] 기획기사 전체보기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