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비난 방송으로 물의를 빚은 SBS '배기완 최영아 조형기의 좋은 아침'이 시청자들에게 공식 사과했다.
3일 오전 방송된 '좋은 아침'은 나레이션을 통해 "일주일 전 (기자밀담에서) 다룬 내용에 있어 미흡한 점과 다소 지나쳤던 점, 실명을 거론했던 것과 소수의 의견을 전체적인 것처럼 다룬 점 등에 관해 연예인과 관계자들께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앞서 '좋은 아침'은 지난달 27일 '기자밀담' 코너에서 연예부 기자 50명을 상대로 설문조사했다며 각종 분야에 대한 연예인 랭킹을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이날 방송을 통해 '막말스타'로 개그맨 박명수, 김구라 등을 꼽았고, '뜨고 나서 변한 스타'로 연기자 이민호, 손예진 등을, '안하무인 스타'로 연기자 박해미, 박신양 등 실명을 거론해 시청자들의 비난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