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기주 장외 프리미엄 급등

◎외국인 매수늘어 삼성전자 10%P·포철 5%P나외국인투자가들이 장외시장(OTC:Over The Counter)에서 경기관련 대형주에 대한 매수강도를 높임에 따라 관련종목들의 OTC프리미엄률이 급등하고 있다. 2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미달러화에 대한 엔화의 강세영향으로 철강, 반도체, 가전 등 일부업종의 경기회복전망이 가시화되자 외국인투자가들도 포항제철,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을 장외시장에서 적극 사들이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OTC프리미엄률이 지난 6일 12∼15%수준에서 19일에는 22∼24%로 9∼10%포인트나 급등했으며 포항제철의 프리미엄률도 같은 기간 18∼20%에서 22∼25%로 2∼5%포인트 높은 수준에서 거래가 형성되고 있다. 또 현대자동차의 OTC프리미엄률도 이 기간동안 1∼2%포인트 상승했으며 대한항공과 서흥캅셀 등도 그동안 OTC프리미엄률이 없었으나 최근에는 외국인들의 매수가 늘면서 3%수준의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은행주의 경우 주택은행, 국민은행, 신한은행 등은 OTC프리미엄률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으나 나머지 은행들은 프리미엄이 없거나 여전히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임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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