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M&A 재부각” 금융주 강세

◎거래량 16일만에 4,000만주 돌파▷주식◁ 경기관련주들의 약세속에 금융주와 재료보유 중소형 개별종목들의 강세가 이어져 종합주가지수가 6일째 상승했다. 11일 주식시장은 한국은행의 일반은행 소유제한 철폐 건의로 은행주들의 M&A 재료가 부각되며 거래량이 늘면서 강세를 보였으며 이와 함께 폐광관련주와 M&A 관련주, 자산주 등이 상승하며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이에 따라 주가지수는 전날보다 3.64포인트 오른 7백13.43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중저가 대형주의 활발한 거래에 힘입어 거래량이 16일(거래일기준)만에 4천만주를 돌파했다. 이날 주식시장은 폐광관련주와 M&A 관련주, 자산주 등 재료보유 중소형 종목들이 상승세를 이어가며 강세로 출발했으나 경기관련 대형주로 이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약세로 돌아섰다. 후장들어 한국은행이 금융개혁위원회에 일반은행의 소유제한 철폐와 산업자본의 금융기관 허용을 골자로한 보고서를 제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은행, 증권, 종금 등 금융주가 강하게 상승했다. 후장 마감 무렵 약세를 보였던 삼성전자가 상승으로 돌아서며 지수 상승을 거들었다. 대형주보다는 중소형주들이 강하게 상승했고 업종별로는 어업과 화학, 고무, 제약, 비철금속, 도매업이 소폭 하락했을 뿐 나머지 업종들은 강세를 보였다. 증권전문가들은 『한보사태 파장을 조기에 진화시키기 위해 정부가 자금을 방출, 시중 유동성이 풍부해졌으며 이것이 주식시장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매물벽이라 여겨지는 7백20포인트 돌파 여부가 앞으로 주식시장 상승 지속을 점칠 수 있는 지표』라고 분석하고 있다.<정재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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