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향발현 신제품 봇물…수출도 적극

향발현 신제품 봇물…수출도 적극 향분사기등 향 관련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들이 최근 신제품을 잇따라 선보이며 적극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바이오미스트테크놀로지는 최근 바이오 향기상품인 금강산 소나무향과 삼림욕향을 비롯한 120여종의 향기와 자동분사시스템을 선보이고 네덜란드 브라질 인도네시아 등지로 수출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그 동안 전국 50여개 대리점에서 내수영업에 치중해오던 이 회사는 지난해 독자적 기술로 개발한 향기원료로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최근 해외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최영남 부장은 "특히 기존 화학살균제를 대체할 천연항균제 개발을 완료, 특허를 획득함에 따라 하반기중 영업을 본격화해 연말까지 지난해 매출 30억원을 초과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초미립 향기캡슐을 개발한 J&C컬렉션도 향기원료를 수출, 30만달러의 기술 로열티를 받는다. 이 회사는 최근 말레이시아의 힉스포트사에 향기캡슐 원료와 가공기술을 수출하고 로열티를 받기로 계약했다. 천연향과 비타민을 마이크로 캡슐에 담아 섬유원단과 비타민 의류를 선보인 월드라인코리아는 사용할때마다 천연향이 발산되는 마우스 패드를 개발, 본격적인 판매에 나섰다. 이 회사는 향원료를 자동차시트, 의류, PVC등 각종 재료에 적용한 제품을 생산, 국내 대기업과 유통업체들에 납품중이다. 지난해 11월부터 미주 브라질 중동등지로 샘플수출도 늘리고 있다. 벤처기업인 향존산업은 생분해성 천연재료를 사용해 인체에 무해하고 폭발위험이 없는 전자식 방향제 분사장치를 최근 선보였다. 이 제품은 분사기에 타이머를 부착해 공간에 따라 분사량이 조절되고 인체감지 센서로 사람이 움직일 때 작동하는 첨단 장치다. 중기청으로부터 기술혁신개발과제로 선정된 이 제품은 6,000만원의 자금지원을 받기도 했다. 이 회사는 오는 3월경 본격적인 시판과 함께 해외진출에도 나설 계획이다. 류해미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