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017810)이 26일 미국 자회사를 통해 미국의 콩 제품 제조사를 인수 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 강세를 기록했다,
풀무원은 이날 HSBC와 ING베어링증권 창구를 통해 8만여주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폭이 확대돼 4,650원(9.46%) 오른 5만3,800원으로 마감했다.
이는 최근 풀무원 주가가 특별한 이유없이 4만7,000원까지 하락한 이후 미 국소재 회사인 와일드우드 내추럴푸드 지분 55%를 확보했다는 소식이 호재 로 부각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지수가 조정을 받으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증폭된 점이 주가 상승의 촉매제 역할을 해냈다고 평가 했다.
정재원 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와일드우드 내추럴푸드사 지분 55%를 인수했다고 해서 펀더멘탈상의 큰 변화를 당장 기대하기는 어렵다”며 “장기적 관점에서 긍정적인 소식인 것을 사실이지만 시장이 다소 과민하게 반 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만큼 매수 시기를 조절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 김상용기자 kim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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