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거래소] 새해 첫날 불안한 흐름(10:30)

코스피지수가 새해 개장 첫날부터 프로그램 매물부담으로 큰 등락폭을 보이는 등 불안한 모습으로 출발했다. 작년 말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던 코스피지수는 2일 오전 10시30분 현재 작년 말대비 0.26포인트(0.02%) 떨어진 1,379.11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시장은 새해에도 국내외 경기회복과 안정적 수급에 힘입어 상승세를 지속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오름세로 출발했으나 개장 직후부터 선물의 하락세와 함께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 되기 시작하면서 한 때 1,370선이 흔들거리기도 했다. 그러나 개인들의 매수세가 강화되고 외국인들이 이틀째 매수 우위를 유지한 데힘입어 다시 소폭의 오름세로 반전된 모습이다. 이 시각 현재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790억원, 135억원 매수우위이나 기관이 프로그램 매물을 중심으로 843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시장의 약세를 주도하고 있다. 기계업종(1.64%)의 강세가 상대적으로 두드러지고 있으나 지수영향이 큰 전기.전자업종(0.46%)은 소폭 상승에 그치고 있고 은행업종(-0.72%)은 소폭 약세다. 주요 기술주 중 삼성전자는 보합으로 작년 종가(65만9천원)에 머물고 있고 LG필립스LCD(-0.70%)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금융주들도 국민은행(-0.78%)을 필두로 우리금융(-0.50%), 신한지주(보합) 등대부분 종목이 힘을 쓰지 못하고 있으며 원화 강세 등의 영향으로 상승 흐름을 타던한국전력(-1.59%)도 약세로 돌아섰다. 다만 하이닉스(4.53%)는 작년 말의 강세 흐름을 이어가며 다시 한번 신고가를기록했으며 현대차(0.82%), 기아차(1.32%) 등 자동차주들도 상승세다. 한편, 지난해 12월23일 거래가 재개된 브릿지증권은 6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고 현대차 엔진부품과 관련, 긍정적 사업전망이 부각된 유성기업이 가격제한폭까지뛰었다. 이 시각 현재 상승종목은 상한가 3개 등 298개, 내린 종목은 하한가 없이 334개,보합은 96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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