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닥] 하루만에 반등..669.15(10:00)

코스닥시장이 급락 하루만에 반등세로 돌아섰다. 2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3.69포인트 오른 674.88로 출발한 뒤 기관과 외국인의 매물압박으로 상승폭이 줄어 오전 10시 현재 전일대비 7.96포인트(1.20%) 오른669.15을 기록 중이다. 전날(현지시간) 미국 증시가 강세로 마감한 데다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가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고 증시 전문가들은 풀이했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11일째 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는 기관이 164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인 반면 개인은 244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25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오름세로 돌아선 가운데 인터넷과 통신서비스, 운송 등이 2% 이상의 강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오락문화, 방송서비스, 비금속 등 일부 업종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보면 다음이 라이코스 관련 호재에 힘입어 10%대 급등하고LG텔레콤이 1월 가입자 증가 소식에 3%대 강세다. NHN, 아시아나항공과 하나로텔레콤 등도 나란히 1%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 구글 쇼크로 급락세를 보인 인터넷주도 반등세로 돌아서 CJ인터넷과 웹젠,인터파크, 엠파스 등이 3~4% 정도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테마주 가운데는 미국 부시 대통령의 대체에너지 개발구상이 알려지면서 대체에너지주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유니슨과 서희건설, 태웅, 케너텍, 이앤이시스템등이 3~8% 정도 강세를 기록 중이다. 개별종목을 보면 하나투어가 1월 깜짝실적에 힘입어 6%대 급등세를 보이고 있으며 전자부품 제조업체인 퓨어텍도 음주측정기로 응용될 수 있는 후각센서 개발 기대감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 시간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11개를 포함해 641개 종목이 오름세, 하한가 없이 211개 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영곤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코스닥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투자자들은 리스크 관리에 주력할 필요가 있다"며 "실적이 뒷받침 되는 우량한 종목 중심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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