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지난해 12월13일을 시작으로 아프리카 시에라리온 가더리치의 에볼라 치료소(ETC)에 3차례에 걸쳐 의사 4명, 간호사 5명, 군의관 6명, 간호장교 9명 등 모두 24명을 파견했으며, 지난 3월 21일 현지 의료활동을 마무리했다.
청와대는 “이번 행사는 우리 긴급구호대의 지난 101일간의 에볼라 퇴치를 위한 의료진의 치료 활동 내용과 의료진 활동 및 안전확보를 위한 선발대·지원대의 노력 등을 회고하고 이들의 소감을 공유하면서 이번 활동이 갖는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에볼라 대응 해외긴급구호대는 그간 자연재해 발생시 파견됐던 해외긴급구호대와 달리 감염병에 대응해 파견된 최초의 구호대로서 우리나라 인도적 지원의 새 지평을 개척했고, 특히 복합적·인도적 위기 대응에 있어 진료 경험 축적 측면에서 국내 역량 강화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