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반월시화공단 업체들 "해외시장 개척"

PCB·車부품등 美·동남아서 수출상담·계약 잇달아

반월시화공단 업체들 "해외시장 개척" PCB·車부품등 美·동남아서 수출상담·계약 잇달아 서동철 기자 sdchaos@sed.co.kr 반월시화공단의 대표업종인 PCB, 자동차부품, 섬유소재의 업체들이 반월시화클러스터추진단의 지원을 받아 해외시장개척에 나서고 있다. 자동차부품업체와 PCB업체들은 최근 미국과 동남아시아를 방문해 각각 1,336만달러, 3,220만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올렸고 한 업체의 경우 실제 계약을 이끌어냈다. 섬유소재업체들은 수출판로개척을 위해 이탈리아를 방문할 계획이다. 4일 한국산업단지공단에 따르면 PCB업체들은 반월시화클러스터추진단과 함께 지난달 24일부터 1일까지 인도·베트남 등 동남아 신흥시장을 방문해 총 259회의 수출 상담회를 개최해 약 3,220만달러의 수출 상담실적을 거뒀다. 제4기한국의 경우는 실제 수출계약을 성사시켜 인도 SNL사와 플라즈마 디스미어장비 50만달러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임재석 글로벌써키트 대표는 “이번 방문으로 인도의 경우 중국으로부터 주로 PCB를 수입해 오고 있으나 품질문제로 한국업체들에 대해 관심이 많은 것을 알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중국업체와 가격차이를 좁혀서 인도로의 수출 가능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반월시화단지내 자동차부품업체 10개사는 지난달 25일부터 3월1일까지 미국 디트로이트와 시카고에서 ‘반월시화단지 자동차부품 클러스터 미국 시장개척단 파견 상담회’를 개최해 총 60건, 1,336만달러 규모의 미주시장 수출상담 실적을 달성했다. 섬유소재업체 12곳은 오는 17일부터 24일까지 이탈리아를 방문한다. 산업단지공단 관계자는 “유럽 섬유시장 진출을 위해 섬유산업의 중심지인 이탈리아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하게 됐다”면서 “이번 방문이 자체 해외수출 역량이 부족한 업체들에게 수출판로 개척의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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