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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에 있는 현대베스트메탈(대표 박현석·사진)은 강화유리에 사용되는 부속류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기업이다. 지난 1995년 설립된 이 회사는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창호철물 제조와 안전난간 시공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원료 구입에서 설계와 제작, 시공까지 일괄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특히 바닥을 파지 않고 설치하는 비매립형 NF힌지(HINGE)는 중국과 일본, 미국, 유럽, 독일 등지에 특허출원 중에 있다.
플로어힌지(유압 힌지)는 유리문이 닫히는 과정에서 손가락이 끼는 등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유압실린더를 장착해 도어의 속도를 조절하는 장치이다. 이 유압실린더로 인해 기존에는 바닥을 파내고 묻어야만 설치가 가능했지만 NF힌지는 콤팩트한 내부설계로 바닥을 파지 않고 바로 시공해 외려한 미관과 안전성을 높인 제품이다.
더욱이 특별화된 설계로 유압실린더의 구동방식을 양방향으로 분산시켜 작동공간이 넓어지고 내부유량이 많아지도록 한 현대베스트메탈만의 특허기술은 KS규격인 KS F 4518과 동일한 테스트를 통과한 시험성적서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월등한 안전성과 부드럽지만 강한 여닫이로 조용한 실내공간에 적합하며 소음기준도 충족시켜 기존 동급 외산 비매립형 힌지보다 월등한 성능을 자랑하고 있다.
이 같은 장점과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이 회사는 국내 뿐만 아니라 중동과 러시아 등지의 대형건설사와의 계약을 통해 본격적인 수출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박현석 대표는 “제품 생산과정에서든 시험테스트 과정에서든 작은 문제라도 발견되면 모든 공정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고 있다”며 “제품의 완성도는 곧 신용이라는 원칙을 지켜온 덕분에 국내 시장은 물론 해외시장에도 도전할 수 있는 기술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