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스타펀드의 존 그레이켄 회장과 앨리스 쇼트 부회장이 18일 방한했다.
론스타코리아의 한 관계자는 이날 "그레이켄 회장과 쇼트 부회장이 18일 입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하지만 두 사람의 방한 목적 등은 아직 통보받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금융계에서는 이들의 입국이 최근 한덕수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앞으로 보낸 서신에서 밝힌 대로 외환은행 매각차익 기부에 대한 기자회견 때문이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이와 관련, 론스타는 19일쯤 기자회견에서 발표할 것이라고 했었다.
론스타는 재경부에 보낸 팩스 서신에서 외환은행 매각차익 중 1,000억원을 사회발전기금으로 기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외환은행 매각과 관련, 과세 논란이 마무리될 때까지 7,250억원을 국내 은행에 예치하고 스타타워 매각 관련 추징세금도 국세심판원의 판단이 내려지면 납부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