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게이블TV 컨소시엄' BcN 참여

총 4개사 사업추진

지난해 8월 광대역통합망(BcN) 사업자 선정에서 탈락했던 케이블TV 업계 컨소시엄이 ‘권토중래’ 끝에 BcN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정보통신부는 한국CATV협회가 제안한 ‘케이블 BcN 컨소시엄’을 BcN 시범사업자로 추가 지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BcN 시범사업은 기존 광개토(데이콤), 옥타브(KT), 유비넷(SK텔레콤ㆍ하나로텔레콤)과 함께 총 4개 컨소시엄으로 추진된다. 케이블 BcN 컨소시엄에는 주관사업자인 ㈜수원방송을 비롯해 태광, C&M, HCN 등 70여개 종합유선방송(SO)과 KDMC, 큐릭스 등 4개 디지털미디어센터(DMC)가 주관기관으로 참여했으며, 장비ㆍ솔루션 업체와 연구기관 등을 포함해 총 170여개 기관(사)이 이름을 올렸다. 이 컨소시엄은 올해 650억원을 투자해 상반기 중 시범망 고도화를 추진한 뒤 중반부터 서울 350가구, 경기 200가구, 대구 150가구를 대상으로 시범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컨소시엄은 BcN 주력사업으로 디지털방송과 초고속인터넷, 인터넷전화(VoIP)를 결합한 ‘트리플 플레이 서비스(TPS)’와 주문형비디오(VOD), 양방향 데이터방송 등을 꼽고 있다. BcN은 통신, 인터넷, 방송 등을 하나의 광대역 네트워크로 통합해 현재보다 최고 50배 이상 빠른 속도의 인터넷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하는 차세대 융합형 네트워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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