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의 증시 영향력이 커지면서 내년에는 ‘기관 따라하기’ 투자전략이 유효할 전망이다.
적립식펀드, 변액보험 등 간접투자상품으로 시중 자금이 유입되면서 기관의 매수여력이 커진 만큼 기관이 선호하는 종목을 따라 살 경우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에서다.
이에 따라 26일 키움닷컴증권은 “기관 선호 중대형주에 대한 공략이 2006년의 수익과 리스크를 감안한 적절한 투자전략이 될 것”이라면서 관심종목 10선을 제시했다.
키움닷컴증권은 내년 관심업종으로 하반기 업황회복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정보ㆍ기술(IT)업종과 글로벌 경쟁력 향상으로 주목받고 있는 자동차주, 내수회복 관련 소비업종, 산업환경 변화가 진행중인 금융업을 선정했다. 또 성장 업종으로 검색 광고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인터넷과 인구 노령화와 관련된 제약업을 꼽았다.
관련 관심종목으로는 삼성전자ㆍ하이닉스ㆍ현대차ㆍ평화정공ㆍCJ홈쇼핑ㆍ제일모직ㆍ삼성증권ㆍ한화ㆍNHNㆍ유한양행 등 업종내 대표주를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