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제휴카드 전성시대/전문사] 국민카드 국민 패스카드

세계 첫 교통요금 후불결제 국민 패스카드는 지난 2월말 현재 가입 회원 수 500만명을 넘어선 국민카드의 대표 상품이다. 국민카드는 지난 97년 4월 세계 최초로 후불식 교통신용카드를 출시, 충전과 잔액관리의 불편함을 없앴다. 패스카드를 이용하면 서울, 인천 등 수도권 지하철과 전철 전구간은 물론 서울버스, 서울마을버스 및 경기버스 탑승이 가능하다. 패스카드는 출시 초기에는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카드를 읽을 수 있는 판독기가 제대로 설치되지 않아 보급에 애를 많이 먹었다. 그러나 서울 지하철이 8개 노선으로 늘어나고 버스 사용이 가능해진 2000년부터 고객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패스카드가 상용화되면서 직장인들의 출퇴근길은 더욱 편해졌다. 주머니 속에 소리 나는 동전을 넣고 다니지 않아도 되고 바쁜 출퇴근 시간에 지하철 표를 사거나 버스카드를 충전하려고 줄을 서는 불편도 사라졌다. 이용대금은 한달 뒤에 신용카드 결제대금과 한꺼번에 내면 된다. 또 패스카드를 이용하면 대중교통 이용 때 각종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서울시내버스 이용시 50원, 좌석버스 100원, 지하철 50원 등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국민카드는 패스카드 사용처를 교통수단 이외에도 실생활에 밀접한 자동판매기, 주차장, 톨게이트 등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또 전국 놀이공원에 패스카드 전용 출입 게이트를 설치할 방침이다. 패스카드는 이외에도 각종 할인서비스 및 포인트 적립서비스를 하나로 모은 대표적인 원카드 상품이다. 7,000여 패스보너스 특별가맹점 이용 시 이용액의 최고 9.3%가 적립되며, 지하철 탑승을 포함한 170만 일반가맹점 이용 시에도 사용액의 0.2%가 적립되는 캐시백 기능이 있다. 또 교통카드 이용대금은 정부의 신용카드 소득공제 및 신용카드영수증 복권제 추첨대상이 되기 때문에 당첨확률도 높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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