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단섬유 값하락속 고합·새한 증설 눈길

화섬업체들이 가격하락으로 폴리에스터 단섬유 생산량을 줄이고 있는 것과는 달리 (주)고합과 (주)새한이 되레 증설을 추진하고 있다.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주)고합은 울산공장에 최근 일산 80톤규모의 생산시설을 증설하고 곧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에따라 고합의 폴리에스터 단섬유 생산량은 일산 2백80톤에서 3백60톤으로 늘어난다. 고합은 내년초에도 일산 80톤규모의 생산시설을 증설할 방침이다. 새한도 내년 6월 가동을 목표로 구미 제2공장의 생산량을 현재 하루 3백80톤에서 5백60톤으로 1백80톤 늘릴 계획인데 이 곳에서 생산하는 단섬유는 대부분 중국 등에 수출할 방침이다. 새한의 관계자는 『생산원가를 절감하기 위해 증설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권구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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