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전문가 추천주] S-Oil(010950)

4분기 실적 호조 지속·高배당 기대



S-Oil은 올해 3ㆍ4분기까지 누적으로 매출액 11조518억원, 영업이익 8,018억원, 순이익 6,59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보다 각각 30.6%, 37.2%, 58.5% 증가했다. 최근 업황이 단순 정제마진의 경우 약세를 보인 반면 크랙 마진은 강세를 유지하고 있어 고부가가치 시설을 보유한 S-Oil이 상대적으로 좋은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으로 평가된다. 회사 측도 생산 측면에서 공정 효율화 등 지속적인 생산수율 개선 노력을 통해 고부가가치의 경질석유제품, 석유화학제품 및 윤활기유제품 생산을 크게 늘려 수익성 향상을 추구하고 있다. 안정적인 원유 확보도 이 회사의 핵심 경쟁력 중 하나다. 최대주주인 아람코로부터 원유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는 게 대표적이다. 또 동절기에 접어들면서 난방유 수요 증가로 인한 4ㆍ4분기 실적호전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연말이 다가오면서 배당 매력 역시 주요 투자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S-Oil은 올 들어 분기별로 750원씩 2,250원을 이미 배당한 바 있고 올해 전체로는 지난해(5,125원)와 같은 수준이 될 것이라는 게 증권사들의 추정이다. 최근 들어 주가도 6만원대에서 견조한 흐름을 보인 후 지난 5월 이후 7개월 만에 7만원대 진입에 성공해 향후 배당투자 시점까지 올해 최고치인 7만5,600원을 넘볼 것으로 보인다. 현재 주가를 감안할 때 배당수익률은 4%를 웃도는 수준이다. 외국인 지분이 높은 것도 고배당 정책과 관련이 높다. 6개월 목표주가를 8만3,600원으로 상향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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