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교(英橋.동구 삼성동과 중구 선화동 연결)는 일본식 이름이니 `한밭내 다리'로, 중구 산성동 도마교 네거리는 서구 도마동지역과 혼동될수 있으니 옛 지명인 `머티 네거리'로 바꿔달라"
대전시는 6일 아직도 일본식이나 특정업체 상호, 지리적 여건 및 역사적 특수성에 맞지 않아 주민들의 요구가 있거나 같은 민원발생 소지가 있는 시내 교차로 및교량 이름을 바꾸기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이달 중 계룡로 등 62개 도로, 서대전 네거리 등 153개 교차로,한밭대교 등 186개 교량을 대상으로 구별로 실태를 조사해 시민들의 의견을 들은 뒤10월중 지명위원회 심의를 거쳐 변경 고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내 교차로 및 교량 가운데는 아직도 일본식이나 특정업체 상호등으로 불리는 곳이 많다"며 "이를 지리적, 역사적, 현대적 명칭으로 바꿀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