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콘텐츠마켓조직위원회는 13~15일 '부산콘텐츠마켓2009'를 개최한 결과 1,763만 달러의 프로그램 수출 실적을 올렸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올해 부산콘텐츠마켓의 목표치인 1,600만 달러를 넘어선 금액이며 1,100만 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린 지난해와 비교할 때는 60.3% 늘어난 수치다.
특히 드라마 '꽃보다 남자'는 이미 판매가 이뤄진 일본 외에 미얀마, 말레이시아 등 12개국에 추가로 판매됐으며 다큐멘터리 '누들로드' 역시 10개국에 수출돼 '차마고도'에 이은 또 하나의 국제적인 다큐멘터리 작품으로 자리잡았다. 또 수출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였던 남북 합작 드라마 '사육신' 또한 베트남과 일본에 수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