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중 고속버스사업 “확대일로”

◎(주)대우 대련에 5번째 운수합작사 설립/터미널운영 등 물류·유통사업도 본격화(주)대우(대표 강병호)가 대련에 다섯번째 운수회사를 설립하는 등 중국에서 전개하고 있는 고속버스 운수사업을 확대하고 터미널 운영 및 부대사업 등을 통해 물류·유통사업을 본격화한다. (주)대우는 최근 서울 본사에서 강병호 사장과 중국 대련시 이영금 부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측 합작파트너인 대련장도객운공사와 대련시 고속버스 운수회사 및 터미널 합작 설립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대련쌍대기차운수유한책임공사」로 명명된 이번 운수회사 합작프로젝트 규모는 5천9백만달러(대우 50%, 대련장도객운공사 50%)로 합작운영기간은 30년이며 경영권은 대우가 갖는다. 대우는 이 운수회사에 지난 93년 설립한 계림대우객차유한공사에서 생산된 고급형 고속버스 1백여대를 공급, 오는 6월부터 요녕성·길림성·흑룡강성 등의 주요도시를 연결하는 18개노선을 운영할 계획이다. 대우는 이번 계약에 따라 중국 동북 3성을 연결하는 심대고속도로 운수사업을 선점할 수 있게 됐으며 사천성 성도, 산동성 제남, 섬서성 서안과 상해를 포함, 총 5개지역에 고속버스 운수사업망을 구축하게 됐다. 한편 대련장도객운공사는 5백50대의 버스를 보유한 요령성의 대표적인 국영운수회사다.<고진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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