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업용 다이아몬드 회사인 일진다이아몬드가 신산업분야인 프로젝션용 LCD패널사업에 역량을 집중해 이 분야에서 내년까지 최소 5,000만달러의 매출을 달성하겠다고 20일 밝혔다.
일진다이아몬드(대표 김규섭)는 차세대 성장산업인 고온폴리 실리콘 (HTPS) LCD 패널 사업에 주력키로 하고 2년 안에 약 200억원을 투자, 현재의 생산능력을 3배 늘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 9월 첫 수출을 기록한 LCD패널의 매출은 올 연말까지 1,000만달러를 기록하고 내년에는 최소 5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일진측은 이를 위해 현재 경기 평택에 있는 LCD패널 생산라인의 수율을 현재 35%대에서 연말까지 50%, 내년에는 경쟁기업인 일본의 앱손이나 소니 등과 같은 60%대 수준으로 높일 예정이다.
<온종훈기자 jhoh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