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방(004660) 채권단이 29일 CJ컨소시엄과 매각 본계약을 체결한 것과 관련해 두 회사 주가의 명암이 엇갈렸다.
이날 신동방은 전일의 급등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70원(2.53%) 떨어진 2,700원에 마감한 반면, CJ는 200원(0.31%) 오르며 강보합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전일 신동방 주가가 매각 기대감을 반영해 미리 오른 후 막상 매각이 결정되자 차익매물이 나오며 주가가 밀린 것으로 분석했다. 또 신동방을 인수한 CJ의 경우 앞으로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황호성 LG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CJ는 신동방 인수로 옥수수 가공을 통한 전분 및 전분당 사업에 진출하게 되며 이는 기존 설탕사업 등과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이재용기자 jyle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