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제강 우선협상대상자로 퍼스트 브릿지 홀딩스(FBH)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미주제강 채권단은 31일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구조조정 전문회사인 FBH와 DSP(구 동부스틸), 리딩투자증권 등 3사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채권단은 앞으로 3주간의 실사 기회를 준 뒤 최종 가격협상을 거쳐 본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우선협상자는 채권단이 보유한 미주제강 지분 64.8%(78억원)와 채권 903억원을 인수해야 한다.
배관 및 구조용 강관 제조업체인 DSP가 미주제강을 인수할 경우 강관 전품목 생산이 가능해져 국내 1위 강관 제조업체인 세아제강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김민열기자 myk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