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일터 3] 에스원

‘고객도 안심, 가족도 안심’ 에스원은 ‘무인경비’ 업체 특성상 직원과 가족의 건강에 가장 신경을 쓴다. 현장의 출동요원과 관제원을 중심으로 업계에서는 유일하게 매년 체력 검정과 안전무술 능력을 측정한다. 또 출동요원의 고객 응대 요령을 높이기 위해 ‘롤ㆍ플레잉 경진대회’를 매년 열어 서비스 경쟁력 향상에도 주력하고 있다. 위험하다고 여겨지는 일인 만큼 가족들이 안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만들고 있다. 직원 가족들의 종합건강검진, 의료비 지원, 콘도 이용 지원 등 다양한 복리 후생을 제공하고 있다. 또 매년 5월 가정의 달에 ‘가족초청 행사’를 실시한다. 본부별로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갯벌 체험, 명랑운동회, 음치노래대회, 댄스 경연대회, 즉석 사진전, 어린이 사생대회, 삼성3119구조단의 응급구조 시범 등 다채로운 행사를 보고 참여하며 가족간 화목지수를 높인다. 에스원 관계자는 “직원 사랑이 더 큰 고객사랑으로 돌아온다는 경영진의 생각에 따라 가족같은 직장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스원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업문화는 상호 활발한 의사소통을 통한 ‘신바람 나는 직장’을 만드는 것이다. 무인경비 서비스의 특성상 서로간의 커뮤니케이션 오류는 바로 사고로 직결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임직원의 고충처리를 위한 고충처리위원회, 사이버 신문고 제도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본부장과 사원들이 함께 하는 도시락 미팅, 본부 간담회 등을 주기적으로 열어 사원들의 애로사항을 바로 바로 해결한다. 또 축구ㆍ등산ㆍ낚시ㆍ테니스ㆍ스키ㆍ영화 등 사원들의 관심분야의 동호회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무더위가 한창인 요즘에는 직원들이 더위를 이겨낼 수 있도록 ‘복날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교육의 삼성답게 에스원도 교육을 통한 임직원의 자기 개발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다양한 교육을 통해 직무 지식 습득은 물론,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인간미를 함양할 수 있는 기회를 임직원에게 마련해주고 있다. 98년 만든 국내 유일의 천안 시큐리티 전문 연수원은 일반 관리직과 영업사원은 물론이고 출동요원에 대해서도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에스원은 특히 서비스 경쟁력 향상을 통한 조직의 체질 개선을 위해 지난 3월과 4월 지사장, 팀장 등 관리자를 대상으로 남이섬에서 ‘혁신리더교육’을 실시했고, 4월부터 8월말까지는 전사원을 대상으로 가나안 농군학교에서 ‘서비스 경쟁력 향상 과정’ 교육을 진행중이다. 직원 개개인의 자기 개발을 위해 지역 전문가 제도도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 일본과 중국을 중심으로 매년 지역 전문가를 선정해 보내고 있으며 특히 출동요원으로 근무하던 직원을 일정 부분 선발해 일본 세콤에서 선진화된 시스템에 대해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칭찬으로 분위기 활기차게
'칭찬은 호랑이 부장도 춤추게 한다' 직장인들의 스트레스중 가장 큰 부분이 상사나 부하와의 갈등. 에스원은 조직원들간의 갈들을 해소하기 위해 칭찬으로 직원들의 기(氣)를 살린다. 에스원의 '스타 만들기'는 직원들간 칭찬으로 의사소통을 활발하게 진행하며 사내 분위기를 보다 활기차게 만들어낸다. 매달 최고의 사원 6명을 선정하는 '베스트6' 제도의 경우 베스트 직원들을 뽑은 다음 사내의 홍보매체와 방송을 통해 여러 직원들에게 소개해 그들의 장점과 회사에 대한 기여도 등을 다른 직원들이 자연스럽게 본받도록 유도하고 있다. 또 베스트에 뽑힌 직원들은 인터뷰를 통해 힘들 때 옆에서 격려해 준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또한 마치 가족이나 친구와도 같다는 자신의 고객들에게도 변함없는 애정을 한껏 과시한다. 에스원은 팀별로도 독특한 방법으로 훌륭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법인본부 금융영업팀은 '아침을 여는 금융영업팀'을 모토로 오전 6시에 모이는 찜질방 미팅을 매월 한차례씩 실시하고 있다. 아침 일찍부터 철저히 준비해 영업을 하자는 취지에서 도입했다. 내부적으로는 칭찬과 상호협조를 통해 즐겁게 일하는 팀을 만들고 외적으로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의미도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