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풍향계] 현대상선 겨울비수기 대책 부심

금강산 유람선을 운영하고 있는 현대상선은 날씨가 추워지면서 당초 예상과 달리 승객확보에 어려움을 겪자 정기 항로를 오키나와·괌 등으로 확대하는 등 고객 확보를 위한 「겨울나기」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현대상선은 최근 영업체계를 성수기와 비수기로 이원화해 비수기 관광요금을 성수기의 60% 수준인 86만원으로 낮추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영업활성화 방안을 발표한데 이어 운항항로 변경 등 보다 강력한 비수기 운영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비수기인 겨울철에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금강산 대신 날씨가 따뜻한 일본 오키나와와 괌을 연결하는 코스를 연구하고 있다』며 『항로변경을 위해 해양산업부에 외항면허를 신청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채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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