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거래소] 이틀째 반등..855.77(잠정)

종합주가지수가 이틀째 올라 850선을 회복했다. 19일 거래소시장에서 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2.60포인트 오른 860.87로 출발해 7.50포인트(0.88%) 상승한 855.77로 마감했다. 국제 유가 하락에 따른 미국 증시의 상승과 IBM과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 등의실적 호조에 힘입은 나스닥선물의 강세가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외국인은 8일째 `팔자'에 나섰지만 선물시장과 연계된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며 주가 반등을 이끌어 장중 863.75까지 오르기도 했다. 기관은 1천534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897억원, 개인은 877억원을 각각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1천647억원의 매수 우위였다. 업종별 지수는 의약품(4.04%), 음식료(2.84%), 은행(2.14%), 건설(1.81%), 통신(1.58%), 운수장비(1.35%) 등은 올랐으며 운수창고(-1.67%), 철강.금속(-0.27%), 화학(-0.20%) 등은 떨어졌다. 3.4분기 실적 부진의 여파로 급락했던 삼성전자는 사흘만에 반등해 1.39% 오른43만8천500원에 장을 마쳤고 SK텔레콤(2.78%), 현대차(2.41%), 국민은행(1.68%)도강세였다. LG전자는 기대 이상의 실적을 내놓았지만 0.45% 하락했고 POSCO(-0.58%), KT(0.14%)도 약세를 보였다. 크라운제과는 해태제과 인수 기대감에 3.19%가, 아남반도체는 이사회에서 동부전자를 흡수합병하기로 결의했다는 소식에 8.02%가 급등했다. 세계 최대 사이즈인 20.1인치 와이드형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 OLED)를 개발한 LG필립스LCD는 3.92%가 올랐다. 은행들의 실적 개선 기대감이 부각되며 부산은행(4.15%), 우리금융지주(3.0%),외환은행(2.82%), 하나은행(2.78%), 기업은행(2.08%), 신한금융지주(1.63%)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삼성전기는 3.4분기 실적 부진의 여파로 3.79%가 급락했다. 주가 상승 종목은 455개로 하락 종목 268개를 웃돌았다. 거래량은 3억1천835만9천주, 거래대금은 2조387억2천7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LG투자증권 황창중 투자전략팀장은 "미국 정규 시장에 이어 나스닥선물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 국내 증시에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문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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