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코스모스 마케팅그룹 임정숙 사장(인터뷰)

◎「LA 한국상품상설매장 설립」 설명회/마케팅노하우 최대활용/기업 미 진출 가교될것『미국에서 22년간 쌓아온 마케팅 노하우를 최대한 살려 우리 기업들이 미국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징검다리가 역할을 할 것입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로 부터 「L.A 한국상품상설전시판매장(LA KMC)」설립 승인을 얻고, 7일 설명회를 열기위해 고국을 찾은 코스모스마케팅그룹 임정숙 사장은 전시장 개설에 나선 동기를 이같이 밝혔다. 그녀는 『현지의 생활습관, 시장구조 등을 파악하지 못하면 사업에서 성공할 수 없다』고 전제하고 『L.A KMC는 분명한 목표와 실행계획을 마련해 놓고 있는 만큼 중소기업들이 꿈꾸는 미국시장 진출을 돕는 전진기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다』고 자신했다. ­코스모스마케팅그룹에 어떤 회사인가. ▲지난 76년 미국 LA에서 금성냉동이라는 회사로 출발했다. 지금은 월풀, 소니, 제너럴일렉트릭(GE) 등 2백여 브랜드의 딜러쉽을 보유하고 있으며 LA 한인타운 중심가와 외곽에 대형 아울렛매장도 운영하고 있는 마케팅전문업체다. ­L.A KMC의 사업계획은. ▲오는 9월 개장한다. 월마트, 프라이스클럽 등 유명 마케팅회사를 초청해 전시제품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공동구매를 위해 중소유통업체들의 결성한 AVB, 마트라, 키 아메리카 등의 구매그룹과 「구매박람회(BUYING FAIR)」를 통해 제품을 소개할 계획이다. 이밖에 TV 쇼핑채녈을 통한 홍보나 운영중인 아울렛매장에서 판매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KMC에 참여할 수 있는 제품이나 업체선정은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품질수준과 가격을 고려해 현지에서 경쟁력을 가질수 있는가에 대해 조사할 것이다. 그 다음 공급업체 평가로 납기나 서비스능력을 검토할 것이다. 여기에서 타당성을 인정받으면 샘플과 사양을 받아 전시장에 비치하게 되고 이후에 구매선을 찾아 본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게 된다. ­국내업체들이 대미수출 부진을 겪고 있다. 미국시장의 특성은 무엇인가. ▲품질과 가격에서 합리적이라는 평가를 받지 못하면 성공할 수 없다. 유통경로를 적절히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이번 전시장 개장도 우리가 가진 이러한 마케팅노하우를 한국 기업과 공유하기 위한 것이다.<박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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