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22일 보고서에서 “한솔신텍의 2분기 매출은 지난해보다 150.6% 증가한 718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3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삼척그린파워로부터 수주한 2,500억원의 물량 덕분에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솔신텍의 올해 신규수주도 지난해보다 1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석원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솔신텍의 올해 신규수주 물량은 지난해보다 121.9% 늘어난 4,288억원 가량될 것으로 보인다”며 “시장에서는 한솔신텍의 수주 부진에 대한 우려감이 존재하고 있지만 하반기에 보일러 수주가 집중될 예정이어서 수주 모멘텀이 재차 부각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언급했다.
최근 주가 하락으로 인해 상승 여력도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하 연구원은 “한솔신텍의 주가는 전고점보다 13.8% 하락했다”며 “1분기 신규수주 지연으로 주가가 떨어졌지만 2분기 실적 개선세와 밸류에이션을 감안하면 충분히 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리투자증권은 한솔신텍의 목표주가로 2만2,000원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