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미래에셋생명 공모방식 증자 성공

일반인 청약경쟁률 9.5대1…2,562억 몰려

생보사 최초로 일반공모 방식에 의한 유상증자를 실시한 미래에셋생명의 공모주 청약 결과 일반개인의 청약경쟁률이 9.5대1에 달하는 등 높은 관심을 끈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의 공모주 청약 결과 임직원ㆍ설계사 및 일반인을 합해 청약금액 2,562억원이 몰려 청약경쟁률 1.7대1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임직원 및 설계사에 배정된 690억원(1,150만주)에는 1.2대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일반법인 및 개인에 배정된 810억원(1,350만주)에는 2.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20억원이 배정된 일반개인의 경우 1,150억원의 자금이 몰려 9.5대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유상증자가 성공으로 미래에셋생명은 지급여력비율이 200% 이상으로 상승하는 등 재무건전성이 크게 향상됐다. 예상을 뛰어넘은 청약경쟁률은 적립식펀드 시장점유율이 25%를 넘는 미래에셋그룹의 브랜드 파워와 미래에셋생명에 대한 시장의 긍정적 평가가 결합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미래에셋생명 측은 이번 공모에 임직원 대부분과 미래에셋 보험설계사들이 대거 참여, 회사 비전을 공유하고 내부 결속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은 물론 생보사의 건전성을 제고하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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