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슈퍼·편의점서 보험판매

GS리테일 내달부터 자동차보험등 5종 선봬

슈퍼와 편의점에서도 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된다. GS리테일은 GS슈퍼마켓, 편의점 GS25, 할인점 GS마트에서 다음달부터 자동차보험, 운전자보험 등 총 5종의 보험상품을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 GS리테일은 우선 GS슈퍼마켓 10개점, GS25 100개점, GS마트 4개점에서 테스트 판매를 실시하고, 오는 5월부터 전 점포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11일 메리츠화재, AIG손해보험사와 보험상품 제휴판매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GS리테일의 유통망에서 판매되는 자동차보험은 보험 설계사를 거치지 않은 다이렉트(직접 판매)보험으로 동일한 보장내용의 대형 보험회사 상품보다 최고 34%까지 저렴하다. 또 보험상품을 구매하면 포인트 적립, 상품권 제공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GS슈퍼마켓, GS25, GS마트 등을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가입할 수 있고, 세부적인 내용은 GS리테일 전용 콜센터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GS리테일은 편의점은 20~30대의 남성 고객이 전체 이용고객의 70% 수준이며 그 중 60% 이상이 회사원이기 때문에 자동차보험 등에 대한 수요가 높고, 할인점은 30~40대의 여성 고객이 전체 이용고객의 80% 이상이기 때문에 가족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보험수요가 높다고 설명했다. 허승조 사장은 “일본의 경우 이미 편의점에서 보험상품을 판매하고 있는데, 성공적인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며 “앞으로 손해보험 상품 뿐 아니라 생명보험, 증권, 대출 등 다양한 금융 상품을 취급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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