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물ㆍ밀 등 원자재는 물론 각국의 식품유통업, 비료 및 농화학제품기업 등에 종합투자하는 글로벌 농수산업 펀드가 출시된다.
19일 도이치투신운용은 농축수산물 관련 글로벌 기업에 투자하는 ‘도이치 DWS 프리미어 에그리비즈니스’ 펀드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상품은 곡물ㆍ어류 등 개발도상국의 원자재와 함께 미국ㆍ독일 등 선진국의 농기구업체와 농수산물 유통기업, 비료기업 등에 함께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종수 도이치운용 마케팅 상무는 “미국 내 천연유기농 식품 취급업체인 홀푸드(Whole Foods)와 종자회사인 몬산토(Monsanto) 등이 대표적 투자대상으로 편입돼 있다”며 “옥수수ㆍ밀 등 원자재 가격이 저평가돼 있어 관련 주식 상승세를 기대할 수 있으며 먹을거리와 관련된 1ㆍ2ㆍ3차 산업 전부에 투자하고 있어 분산투자 효과도 높다”고 소개했다.
국내에서 설정된 해외펀드로 비과세 혜택이 가능하며 도이치자산운용 미국본부에 위탁 운용된다. 19개국 기업에 투자되고 있으며 투자대상국 편입비중은 미국(27.4%) 독일 (11.2%), 스위스(7.0%)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