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수출입은행] 무역어음 재할인금리 1%P 인하

수출입은행은 수출기업의 경쟁력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무역어음 재할인금리를 현재의 7.2%(리보+2.25%)에서 6.2%(리보+1.25%)로 1.0% 포인트 인하키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중은행들의 무역어음 할인금리도 줄줄이 인하될 전망이다.수출입은행은 한국은행으로부터 7,000억원을 출자받게 돼 해외조달자금에 의존해왔던 수출지원 재원의 조달 코스트가 대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 이처럼 재할인 금리를 낮추기로 했다. 은행측은 이번 증자금액 가운데 외환은행 출자분 3,360억원을 제외한 3,640억원 전액을 무역어음 재할인 재원으로 사용키로 했으며 이에 따라 평균 재할인 기간 6개월을 감안할 때 연간 7,000억원 이상의 수출지원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수출입은행은 지난해 8,450억원이었던 무역어음 재할인 규모를 올해는 2조6,000억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우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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