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울산에도 '車없는 거리' 조성

울산에도 '車없는 거리' 조성 울산시는 4일 중구 성남동 구시가지에 대한 '차없는 거리' 조성공사를 착공했다. 이날 착공한 공사구간은 우리들 편의점-현대백화점 성남점-중부소방서간 폭 10m, 길이 315m도로로 극장가와 시계탑거리, 패션거리를 끼고 있는 울산 구시가지내쇼핑몰 중심지로 하루 수만명이 왕래하는 곳이다. 울산시는 「차없는 거리」조성공사에 4억1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기존 도로의 아스팔트 포장을 모두 걷어내 화강석으로 된 유색보도를 깔고 군데군데 울산을 상징하는 고래와 처용무 문양을 새겨넣기로 했다. 또 태화극장 앞에는 공연과 전시행사를 수시로 가질 수 있도록 「뮤직 이벤트홀」을 만들고 도로 곳곳에는 평의자와 등의자를 설치하며 차양막이 달린 색다른 조명등도 세우는 한편 지상전선은 모두 철거해 땅속으로 옮길 계획이다. 차없는 거리의 시작과 끝부분 바닥에는 시와 중구의 상징마크를 새겨 넣는다. /울산=김광수기자 kskim@sed.co.kr 입력시간 2000/10/04 21:10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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