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30일 하오 3시18분께 강릉시 왕산면 도마리 칠성산 서쪽 3㎞지점에서 무장공비 잔당중 김영일 상위(30·추가 승선)를 사살했다.군은 『1차 포위망내에 있는 칠성산 서쪽 지점에서 비호부대원들이 잔당 1명을 발견, 교전끝에 사살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무장공비 잔당은 3명으로 줄었다. 군은 무장공비 수색작전 13일째인 이날 잔당중 일부가 1차 포위망을 벗어났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고성·속초·양양등 남방한계선까지 수색작전 지역을 확대했다.
한편 지난 29일 하오 8시께 고성군 간성읍 진부령에서 매복중이던 육군 을지부대 65포대 한대성 병장(21·서울 강동구 암사동)이 동료매복조원의 오인사격으로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