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는 14일 2013년 8월부터 지난달까지 성 전 회장이 만난 사람의 목록을 모두 기록해놓은 다이어리를 입수해 분석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다이어리는 A4용지 1000여장 분량이다.
성 전 회장은 일정표 시간을 10분 단위로 꼼꼼하게 구분해 기록했고 중요한 인물과의 약속은 굵은 글씨로 표시했다.
한편 7억 원을 서너차례에 걸쳐서 받았다는 진술이 나온 허태열 전 실장의 경우 지난 2월 등 6차례 만난 것으로 나온다. 대선자금 명목으로 2억원을 건넸다고 한 홍문종 의원 역시 18차례나 만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