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모(32)씨는 『C은행 지점 대여금고에서 예비열쇠를 분실 맡겨둔 현금, 귀금속, 유가증권 등의 금품을 잃어버렸다』고 주장했다.조씨는 소장에서 『지난해 10월15일 보관금품이 도난당한 사실을 발견해 이튿날 아침 은행측에 통보했다』며 『즉시 지점장과 담당직원이 함께 확인해 본 결과 예비열쇠가 없어졌으며 관리대장도 방치돼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은행측은 『예비열쇠를 분실한 사실은 인정하지만 대여금고에 보관한 품목이 정확히 파악되지 않아 원고측과 협상중』이라고 밝혔다.
최석영기자SYCHOI@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