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선물 보험으로 하세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보험사들이 어린이보험 신상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어린이보험은 모든 보험사에서 판매하고 있는데 생보사 어린이보험의 일반적인 특징은 어린이들의 각종 재해와 질병으로 인한 입원비ㆍ수술비ㆍ치료비 등 의료비를 종합 보장해준다. 상품에 따라서는 건강관리자금, 예방접종비, 특수교육비, 특약으로 치아클리닉 자금을 지급하는 경우도 있다. 교내폭력과 왕따ㆍ유괴 등에 따른 정신적 피해에 대해 보장하는 것은 손보사 상품과 같다. 또 최근 확산되는 소아암 등에 대비하기 위해 제대혈 보관이나 이식을 돕는 어린이보험도 있다. 회사에 따라서는 15세 이상까지 보험기간을 확대해 장기간 보장이 가능하도록 한 상품도 있다. 보험료는 만기환급형이 보통 월 3만~5만원대, 순수 보장형은 월 2만~3만원대 수준으로 가입부담도 적은 편이다. 또 건강진단을 받을 필요가 없어 가입이 간편한 것도 이점이다. 손해보험사의 어린이보험은 교통사고와 골절사고 등 신체상해사고로 부상당하거나 사망한 경우 치료비와 사망보험금 등을 집중 보장한다. 이질ㆍ식중독 등 단체급식에 문제가 되는 질병과 콜레라ㆍ장티푸스 등 전염성이 강한 질병, 백혈병, 뇌종양 등 각종 암도 보장하며 자녀가 폭력이나 왕따로 인해 정신과 치료를 받을 경우 위로금이 나온다. 부모가 상해로 사망하거나 50% 이상의 후유장해, 질병사망, 뇌졸중, 암 등으로 경제력을 상실한 경우 자녀의 생활보장자금을 지원하기도 한다. 보험 만기가 지나면 이미 납입한 보험료의 일부 또는 전부를 만기환급금으로 돌려 받을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