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우리에프앤아이 베트남 진출

현지기업 구조조정등 위한 양해각서 체결

우리금융그룹이 베트남의 부실채권 시장에 진출한다. 우리금융은 7일 “부실채권 처리 전문 자회사인 우리에프앤아이가 베트남 자산관리공사(DATC)와 베트남 현지 기업 구조조정 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우리에프앤아이는 베트남 현지에서 부실채권 투자와 기업구조조정 등에 나서는 한편 장기적으로는 DATC와 공동으로 합작 자산관리회사 설립도 추진하기로 했다. DATC는 베트남 정부가 지난 2003년 부실채권 매입과 기업 구조조정을 통해 국영기업과 은행의 건전화를 촉진할 목적으로 설립한 부실채권 정리기관이다. 우리금융의 한 관계자는 “베트남 부실채권시장은 약 50억달러 규모로 알려져 있다”며 “DATC에 부실채권 관련 경영 노하우를 전수하는 동시에 인력교류와 정보공유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리에프앤아이는 이날 오전 베트남 하노이에서 손병룡 사장과 팜판쾅 DATC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MOU 체결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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