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투자증권은 11일 선물시장에서 반등이 이뤄질경우 매도전략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지승훈 애널리스트는 "전날 선물시장에서 9월물의 시장 베이시스(현.선물 가격차)는 선물가격이 낮은 백워데이션(-0.83)을 기록하며 저평가 폭이 확대됐다"면서 "이러한 저평가가 지속되면 만기일 이후 수급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주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에 따라 "9월물의 저평가 폭이 크다는 이유만으로 매수에 나설 필요는없다"며 "오히려 저평가로 인한 수급 부담이 재현될 가능성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아울러 "선물시장이 사흘 연속 하락으로 기술적 반등이 시도될 수 있다"면서 "보수적인 관점에서 반등시 매도전략이 여전히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한승호기자